북한이 이달 안으로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일본에 알렸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정부 간 협의에서 오는 17일까지 동해에서 해상 포격과 미사일 발사 연습을 할 예정임을 일본 측에 비공식 통지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달 26일 '노동'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사정거리를 늘리는 것을 자제 했다'며 일본을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어떤 미사일을 발사할지 결정하지 않았고 외교 당국이 군에 사정거리가 짧은 미사일로 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다시 발사할 때를 대비해 자위대에 요격 태세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그제 자위대에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고 해당 대비 태세를 북한의 인민군 창건기념일인 오는 25일까지 유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자위대는 해상요격형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을 훈련 명목으로 동해에 배치해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민의 불안을 부추기지 않고 북일 외교관계를 배려 한다'는 이유로 이번 명령을 공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미사일 추가 발사계획 일본에 비공식 통지"
지난달 정부 간 협의서…일본, 미사일 요격태세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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