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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아이들이 쓰는 학용품서 환경호르몬 초과 검출

<앵커>

안현모 기자가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개구리알 들고 나온 거죠? 한 번 보여 주시죠.

(네, 한 번 직접 만져 보세요. 느낌이 정말 이상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이런 걸 좋아하는 게 참 신기한데, 미끌미끌하고 몰랑몰랑하고 그렇군요.

(직접 만져보지 않으면 모를 그런 느낌이죠. 제가 어젯(3일)밤에 퇴근하기 전에 이렇게 물에 담가놓고 나갔는데요, 오늘 아침에 와서 보고 이렇게 많이 커진 걸 보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크기 전에는 저렇게 된 건가요?

(네, 이게 처음에는 이렇게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데 물에 넣으면 불었다가 또 다시 건조 시키면 이렇게 작아 집니다.)

이게 정말로 입에 들어가면 숨구멍을 막을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해 보이는데, 이거 말고도 여러 개가 리콜 조치당했다고요?

<기자> 

네, 이 가짜 개구리알의 경우는 사업자가 자진해서 리콜하도록 한국소비자원이 권고하는 데 그칠 예정이지만, 이와 별도로 어제 또 산업부에서 총 55개 제품에 대해서 강제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중 절반인 27개가 주로 어린이나 학생들이 사용하는 용품들이었습니다.

환경호르몬이 기준치를 넘게 나왔기 때문인데요, 매년 이 문제가 똑같이 지겨울 정도로 반복되는 이유, 이 제조사들이 시험 성적서를 제출할 때만 잠깐 기준을 지켰다가 일단 통과하고 나면 나중에 슬그머니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원료를 바꿔치기하기 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신성호/국가기술표준원 공학박사 : 신고 시에는 안전규제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고 유통시킬 때에는 신고 시하고 다른 공정이나 혹은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마 제품의 단가를 갖다가 맞추기 위해서 그러지 않나 판단됩니다.]

리콜 대상 제품은 필통이 8개, 샤프가 2개, 책가방 1개 등인데요.

한 지우개의 경우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300배 이상 초과 검출됐고, 또 여자 아이용 중국산 목걸이 하나에는 납이 허용치의 800배 넘게 들어 있었습니다.

전체 목록은 인터넷 국가기술표준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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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이 쓰는 거니까 각별히 주의해야 할 텐데요. 오늘부터는 백화점들이 또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네, 갤러리아백화점이나 아이파크백화점은 일찍이 지난달 말부터 정기세일에 들어갔고요.

오늘부터 백화점 3사인 롯데, 현대, 신세계가 봄 세일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서 상품을 구성했기 때문에 봄 세일이라기보다는 이른 여름 세일에 가깝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트렌치코트 등 봄 대표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가운데, 반소매 셔츠 같은 여름 상품의 구성비를 지난해 40에서 올해 60%로 대폭 늘렸습니다.

또 현대백화점은 리넨 소재 의류나 반바지, 민소매 등 여름 신상품 일부를 먼저 선보입니다.

잡화 중에서는 앞이 뚫린 샌들의 비중을 기존 10%에서 40%까지 늘리고, 또 가전 매장에서는 에어컨의 비중을 10% 확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세계 백화점은 지금이 골프 시즌이란 점에 맞춰 전략적으로 세일 초반에 골프 대전을 병행하며, 고객 몰이에 나서는데요.

업계는 3월 매출이 예상만큼 좋지 않았던 터라 이번 세일로 소비 심리를 되찾고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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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일 기간을 맞아서 백화점을 찾을 분들도 많겠지만, 주말에 또 모처럼 나들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기자>

네, 어제 여의도 벚꽃 축제도 개막을 했고 이제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호텔과 리조트들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먼저 봄철 특별 메뉴를 대거 선보입니다.

파크 하얏트 서울과 펜타즈 호텔에선 봄나물, 주꾸미, 성게 알 같은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고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이나 JW 메리어트 등 일부 특급호텔은 주말마다 딸기 뷔페를 운영합니다.

평소의 4배에 달하는 400kg 정도의 딸기를 하루에 소비한다고 하는데요.

하루 평균 300명 정도가 방문할 정도로 특히나 여성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벚꽃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챙겨 둘만 합니다.

대명리조트는 벚꽃 명소인 경주에서 다음 주말까지 야간 불꽃놀이와 야외 공연 등을 펼치고, 한화리조트는 이달 말까지 제주에서 벚꽃이나 유채꽃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가져오면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런가 하면, 한국관광공사는 어제 전국에서 가장 벚꽃이 아름다운 8곳을 선정했는데요.

전남의 송광사와 충주의 수안보 벚꽃길, 또 경남의 진해 군항제 등이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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