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문제와 관련해 청계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던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과 갈등을 빚은 끝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3일) 오전 청계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국정원 시국회의 관계자 2명을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입건된 사람은 시국회의 회원 61살 백 모씨와 35살 김 모씨로 이들은 오늘 오전 비를 피하려고 천막 천을 농성장에 가져오려다 경찰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백씨는 경찰에 욕설한 혐의로, 김씨는 폴리스라인을 걷어찬 혐의로 각각 경찰에 체포돼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지역은 관광객 등 통행자가 많아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단체가 구청이 점용허가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을 심하게 밀치는 등의 행위를 해 부득이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국회의 관계자는 넘어지다가 폴리스라인을 밀친 것이지 일부로 발로 찬 것은 아니라며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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