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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 4월에 전 구간 확대…반대주민 충돌 우려

밀양송전탑 4월에 전 구간 확대…반대주민 충돌 우려
주민 반발 속에 경남 밀양지역 송전탑 건설을 강행하는 한국전력공사는 오늘(31일) 현재 17기를 완공했고 28곳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과 갈등을 빚으면서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밀양시 4개면 전체 52기 가운데 86.5%인 45기에서 공사가 이뤄진 셈입니다.

한전은 다음 달에 나머지 7(13.5%)기의 공사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10월 2일 송전탑 공사를 재개한 지 6개월 만에 전 구간으로 확대됩니다.

한전이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갈 7곳에는 주민 반대가 거센 부북면의 4곳이 포함돼 주민과 충돌이 우려됩니다.

한전은 주민의 반대 분위기가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등을 고려하면 오는 10월쯤 전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대해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주민 반발이 심한 곳의 송전탑 공사가 남은 만큼 한전이 공사를 강행하면 양측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전은 불상사를 일으키지 말고 대화로 주민이 요구하는 사항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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