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미단시티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호재를 톡톡히 보고 있다.
27일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에 따르면 최근 영종도 미단시티에 대한 정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적합판정 이후 미단시티 토지를 매입하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1일 평균 5건 정도이던 미단시티 내 토지 매입문의는 카지노 진출 적합판정 이후 1일 평균 15∼20건으로 급증했다.
시행사와 기업들이 "(미단시티개발이) 매각할 수 있는 땅은 어느 정도냐. 가격대는 얼마냐"는 내용의 문의를 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는 카지노업 적합판정으로 지가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토지 매수자의 개발의도에 맞도록 토지구획을 재정리하기 위해 토지매각을 당분간 중단하도록 미단시티개발에 협조를 요구한 상태다.
미단시티개발은 자체 매각처분할 수 있는 부지 110만㎡ 가운데 아직 처분하지 않은 52만8천㎡의 매각을 중단했다.
현재까지 매각된 미단시티 토지는 준주거 용지 1만890㎡를 포함해 총 56만1천㎡로 매각대금 7천856억원 가운데 368억원이 계약금으로 입금됐다.
인천도시공사도 직접 개발하기로 한 미단시티 토지 42만㎡ 가운데 아직 매각하지 않은 34만㎡의 처분을 일단 유보했다.
현재 매각처분된 토지는 8만㎡로 매각대금은 520억원이다.
인천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 판정 이후 미단시티 토지 매매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토지구획정리를 재조정한 뒤 오는 5월께부터 본격적인 토지매각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은 2018년까지 7천467억원을 투입,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컨벤션 등을 짓는 데 이어 2023년까지 총 공사비 2조3천억원을 들여 복합리조트(IR)를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연합뉴스)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호재…토지매입 문의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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