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벌이를 위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노무인력을 송출하고 있는 북한이 중국 국영기업의 아프리카 건설 현장에도 근로자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전문 포털사이트인 중원경제망은 북한 청건무역회사가 최근 중국철도총공사의 중국철도건설17국집단건축공사와 근로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평양에 본사를 두고 무역과 노무인력 송출을 담당하는 청건무역회사는 중국 측이 앙골라에서 벌이고 있는 건축공사 현장에 북한 근로자들을 보낼 계획입니다.
리영란 청건무역회사 사장은 "노무인력 230명을 선발해 오는 4월 말 전에 중국 측의 앙골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권을 발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몇 년새 과거 특별한 관계를 맺었던 나라뿐 아니라 외화벌이가 되는 지역들에 근로자를 많이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북한이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파견한 노무인력 수는 쿠웨이트 4천여 명, 아랍에미리트 1천여 명, 카타르 2천여 명, 리비아 250여 명, 나이지리아 250여 명 등인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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