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주연 배우 폴 워커의 사망을 부른 스포츠카 교통사고는 낡은 타이어를 제때 교체하지 않은데다 과속 운전을 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은 지난해 11월 샌타클래리타에서 워커의 포르셰 스포츠카가 도로 구조물 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역 언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2005년형 포르셰 카레라GT를 운전한 로다스는 운전 기술이 뛰어났지만 제한 속도가 시속 72㎞에 불과한 지방 도로에서 시속 149㎞라는 엄청난 속력으로 달렸던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와 합동 조사에서 그 정도 빠른 속도로 달리다 사고 지점 커브길에서 차량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더구나 워커의 포르셰 승용차에 장착된 타이어는 무려 9년이나 쓴 낡은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낡은 타이어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사고를 키운 역할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워커의 스포츠카는 전복된 뒤 화염에 휩싸여 운전대를 잡은 워커의 친구 로저 로다스와 조수석에 앉았던 워커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분노의 질주' 워커 사망사고 원인은 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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