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제시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실수가 아니다고 밝혔다.
플로서 총재는 25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옐런 의장이 양적 완화 종료 6개월 이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19일 FOMC 회의가 끝난 뒤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밝혀 뉴욕증시가 하락했고 시장에서는 옐런 의장의 발언이 '실수다', '의도된 것이다'라는 등의 논란이 있었다.
통화 확장 정책에 부정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플로서 총재는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의 반응에 놀랐다"면서 "연준의 정책적 입장이 바뀐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양적 완화 축소 속도대로라면 연준의 자산매입이 올해 10월이나 11월께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준금리는 2015년 말에 3%대, 2016년 말에 4%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0∼0.25%로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플로서 총재는 "금리 인상 시기 예상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경제 지표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플로서 미 연은총재 "옐런 금리 발언 실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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