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중 정상회담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를 강조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은 "북한의 핵 포기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헤이그 현지에서 이승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우리 시간 오늘(24일) 새벽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시안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안중근 의사 기념관 건립으로 두 나라 국민 사이에 좋은 유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시 주석은 "북한의 핵 보유를 확실히 반대한다"면서 "북한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올해 안에 한중 FTA가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시진핑 주석은 올해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은 내일 밤에 열립니다.
박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가진 네덜란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가 한반도 비핵화를 시범 과제로 만들어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엔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밤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 개회식 연설을 하며,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제 핵 안보 체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중 정상회담…시진핑 "北의 핵포기 설득 중"
박 대통령 "북한 비핵화 실질적 진전 있어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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