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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미일회담 합의하자 또 '고노담화 흔들기'

일본, 한미일회담 합의하자 또 '고노담화 흔들기'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이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자마자 또다시 '고노 담화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고노 담화는 지난 93년 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일본 정부의 공식 담화입니다.

아베 총리의 측근으로,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를 맡은 하기우다 고이치 중의원 의원은 오늘 고노담화 검증에서 담화 내용과 다른 사실이 나오면 새로운 담화를 발표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가 발표된 지 이틀 만에 나온 발언입니다.

하기우다 특보는 아베 총리의 '복심'으로 통합니다.

아베 총리의 복심인 하기우다 특보는 아베 총리의 연내 신사 참배를 예상하던 이들이 많지 않았던 작년 10월, "취임 1년 이내에 반드시 참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예고는 아베 총리의 취임 1주년인 12월26일 정확히 실현됐습니다.

하기우다 특보의 발언에 무게를 두지 않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아베 총리가 지난 14일 고노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계기가 돼 정상회담이 결정됐는데 결국 아베 정권으로선 원하는 바를 얻자마자 다시 고노담화 흔들기에 나선 양상입니다.

아베 정권이 파문을 예상하면서도 고노담화를 다시 흔드는 것은 내달 1일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보수 지지층을 확실한 원군으로 붙들어 두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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