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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 분쟁도서 조업 방해에 엄중 항의

중국 당국의 선박이 올들어 남중국해 분쟁도서에서 조업하던 베트남 어선을 강제 제지하는 등 잇따라 물리력을 행사하자 베트남이 엄중 항의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최근 하노이 주재 중국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중국이 자국 수역에서 조업하던 베트남 어선을 훼손했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와 배상을 요구했다고 현지 온라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중국 선박들이 올해초부터 베트남의 전통 어장인 파라셀 군도에서 베트남 어선의 조업을 막고 선체를 훼손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중부 꽝응아이성의 어민 12명이 탄 어선 1척이 지난 1일 부근 해역에서 조업에 나섰다가 중국 선박의 제지를 받고 조업장비 등을 압수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1월7일에도 같은 해역에서 조업하던 베트남 어선이 중국 선박에 의해 선체 일부가 훼손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중국 관계당국이 베트남의 주권과 행정권을 침해하고 베트남 어민들의 자산과 합법적인 권익을 훼손했다면서 해당 어민들에 대한 정당한 배상과 유사사건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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