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미·일 3국, 다음 주 헤이그에서 정상회담

<앵커>

한·미·일 3국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핵 안보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3자 회담이기는 하지만, 한·일 양국 정상이 마주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 핵 안보 정상회의 기간에 미국이 주최하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한·일 정부 간 국장급 회의를 여는 것을 놓고 양국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자 회담 형식이긴 하지만, 한·일 양국 정상이 마주하는 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이 3자 회담을 전격 수용한 것은 다음 달 오바마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앞두고 관계 개선을 요청해온 미국의 입장을 배려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아베 총리가 고노 담화 계승 입장을 거듭 밝힌 데다, 최근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려고 하는 점도 회담 수용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한·미·일 3자 회담에선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과 한·미·일 3각 안보 협력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또 핵안보 정상회의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일 두 나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과거사 문제는 공식 의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