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건설사의 매출채권이 지난해 큰 폭으로 늘면서 1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채권이란 기업이 제공한 상품과 용역에 대해 미래에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고객의 약속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일종의 '외상값'에 해당합니다.
특히 매출액보다 매출채권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채권을 회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불확실해지는데, 국내 시공능력 상위 상장 건설사 6곳의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비율은 평균 36 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지난해 공사가 지연되거나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는 곳이 많아 매출채권이 정상매출로 인식되지 못했다"며 "미분양 주택을 없애기 위해 올해도 건설사들이 할인 분양에 나서면서 매출채권 일부를 손실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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