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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시위사태 관련 美 제재 움직임에 경고

미국이 베네수엘라가 반정부 시위 사태와 관련해 제재를 검토하자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어제(18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제재를 가하면 미국에 더 많은 피해가 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입을 중단하면 우리는 석유를 다른 곳에 팔 것"이라면서 "제재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미국 기업, 미국 국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상호존중의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대화를 거듭 제의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15일 남미지역 정치기구인 남미국가연합 대표를 포함해 양국 간 대화를 진행할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주요 도시에서는 2월 초부터 계속된 시위로 지금까지 최소한 29명이 사망하고 40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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