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앞으로 2∼3년에 걸쳐 7천만 유로, 우리 돈 약 1천23억 원을 한국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연구개발 센터 사업 등 투자 계획을 밝히고 한국시장에 대한 믿음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벤츠는 국내에 연구개발 센터와 부품 물류 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기술인력을 가르치는 트레이닝 센터를 세우고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는 등 4가지 신규 사업을 전개합니다.
제에거 사장은 "투자액이 가장 큰 부품 물류센터는 7월에 문을 열고, 이어 트레이닝 센터 건립 사업이 진행된다"면서 "연구개발 센터에서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시스템 연구 기능을 우선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본사에 연구기관을 두고도 한국에 신설하려는 이유에 대해 제에거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로, 한국 시장에서 많은 걸 배워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경향이나 협력사 현황을 비롯한 자동차 업계의 특성을 연구하면서 IT 강국인 한국에서 텔레매틱스 분야를 연구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회공헌기금 조성 계획에 대해서는 "다임러 트럭 등 그룹 계열사와 국내 딜러 등이 공동 참여해 올해 2분기 안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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