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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제과점 '한밤의 인질극' 시간대별 상황

압구정 제과점 '한밤의 인질극' 시간대별 상황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 제과점에서 심야 인질극이 벌어졌다.

인질범 김모(57)씨는 일면식도 없는 제과점 손님 M(48·여)씨를 붙잡고 흉기로 위협하면서 인질극을 벌이다 3시간여 만인 2일 오전 0시 25분께 경찰에 체포됐다.

다음은 사건 발생 직전부터 종료 시까지 시간대별 상황.

▲1일 오후 9시 15분 = 김씨가 압구정동의 한 사우나에서 나옴.

▲오후 9시 17∼18분 = 김씨가 근처 건물 외벽에 머리를 부딪치며 자해.

▲오후 9시 23분 = 김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제과점에 들어가 종업원에게 상처를 치료해달라고 요구.

▲오후 9시 25분 = 종업원이 119에 신고.

▲오후 9시 29분 = 119구급대원 3명이 제과점에 도착.

▲오후 9시 30분 = 구급대원이 상처에 손을 대자 김씨가 갑자기 주방으로 뛰어들어가 식빵을 자를 때 쓰는 칼 두 자루를 들고 나옴. 곧바로 가까이에 서 있던 M씨를 다짜고짜 흉기로 위협하면서 매장 제일 안쪽의 테이블로 강제로 끌고 감. 이어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함.

▲오후 9시 33분 = 현장에 있던 119구급대원이 경찰에 신고. 박미옥 강력계장 등 강남경찰서 협상요원 출동. 이후 경찰대학 위기협상연구센터, 서울경찰청 인질협상팀 등 속속 도착해 본격적인 협상 진행.

▲2일 오전 0시 13분 = 협상팀 설득에 인질 M씨가 풀려남. M씨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귀가함.

▲오전 0시 25분께 = 포크로 자해하려던 김씨를 경찰이 제압해 검거. 상황 종료.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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