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군부에 서방을 겨냥한 적대적 발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가 현지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전날 군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위협적이고 공격적인 의도가 없도록 발언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미사일 발사와 군사 훈련을 적절히 할 필요는 있지만, 상대방에 겁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 바람직한 억제 수단이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군부를 비롯한 이란의 보수 진영은 서방과 화해를 추구하는 로하니 대통령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의 유화 정책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비난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로하니 대통령의 정책에 인내심을 가져달라며 그에 대한 신임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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