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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 북핵 대표 6자회담 재개 방안 등 논의"

러시아와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모스크바에서 회동해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언론 보도문에서 "러시아 측 6자회담 대표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모스크바를 방문한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면담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외무부는 "양측이 한반도 정세를 깊이 있게 논의하고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논의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모스크바에 이어 내일 스톡홀름에서 프랑크 스웨덴 외교부 차관 등을 만나 현안을 논의한 뒤 27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스웨덴은 북한에서 대북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의 '이익대표국'역할을 하는 나라로, 특히 최근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케네스 배씨 문제에 깊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데이비스 대표는 지난달 한·중·일 3국을 방문해 각국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 회동하고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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