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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올해 세번째 월드컵 반대 시위 예고

브라질서 올해 세번째 월드컵 반대 시위 예고
오는 여름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반대 시위가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 등 SNS에는 '월드컵 개최 불가'라는 제목으로 다음 달 13일 시위를 예고하는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시위 참가 의사를 밝힌 사람이 천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상파울루를 비롯해 전국 30여 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졌는데 135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시위대 1명이 경찰의 총격으로 부상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상파울루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해 경찰관 4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시위대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과격시위를 주도하는 '블랙 블록'이라는 단체는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에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특히 외국 축구대표팀이 이용하는 버스와 호텔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월드컵 기간 폭력시위를 막는 방안의 하나로 군병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고 브라질 의회는 폭력시위를 테러 행위로 간주해 처벌하는 '반 테러법' 처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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