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과도 내각을 이끄는 하젬 엘베블라위 총리가 전격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엘베블라위 총리는 수도 카이로에서 긴급 내각 회의를 주재한 뒤 국영 나일 TV 생중계를 통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카이로 지하철 기관사와 환경미화원 등 공공 분야 근로자들이 월급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이 거세지자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한 겁니다.
현지 언론은 아들리 만수르 이집트 임시 대통령이 엘베블라위 총리의 내각 사퇴를 수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집트 군부 영향 아래 만들어진 엘베블라위 사퇴로,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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