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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시안에 광복군 기념비 설치 합의"

한국과 중국이 중국의 산시성 시안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비를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조만간 기념비를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이 주둔한 시안시 창안구 두취진 지역에 정자를 만들고 비석을 세우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중 현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한중 양국이 광복군 기념비 설치 계획에 합의했고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중국 측에 기념비에 들어가길 원하는 문구를 전달했고 중국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기념비 설치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9일 시안에서 산시성 당서기 등과 면담하면서 광복군 유적지 표지석 설치 사업을 허가해 줄 것을 요청함으로써 본격화됐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이번 광복군 기념비 설치 소식을 전하면서 하얼빈역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 건립을 함께 거론하며 일본을 향한 한국과 중국의 '포위외교'가 진행 중이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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