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에서는 동절기 바이러스성 장염이, 하절기 세균성 장염이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지난해 광주 지역 설사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검물 2천132건에서 병원체 1천504건(70.5%)이 검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바이러스성 장염은 56.5%, 세균성 장염은 23%를 차지했습니다.
5∼9월 바이러스성 장염은 11.5%, 세균성 장염은 42.5%로 집계됐습니다.
확인된 병원체 중 바이러스성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가 53%로 가장 많고 이어 로타바이러스가 37.7%를 차지했습니다.
세균성 병원체는 황색포도알균 29.4%, 병원성 대장균 27.7%였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유행시기는 1년 전보다 한 달가량 늦어진 11월 중순부터 증가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검출률은 19.2%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서계원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원인 병원체의 종류만 다를 뿐 연중 설사질환이 유행하고 있어 손 씻기, 음식물 그리고 주변 환경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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