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폭력 사태가 이어진다면 이미 예정된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취소할 것이라고 체코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밀로스 제만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폭력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청하려는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체코 CTK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제만 대통령은 정치인의 임무가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다음 국민이 거리에서 죽어가는 국가의 정치인을 외국으로 초청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만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과 협력협정을 포기하기 이전인 지난해 가을에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초청해둔 상탭니다.
이에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오는 4월 프라하에서 열리는 동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제만 대통령과는 별도로 양자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프라하 시 당국은 우크라이나 야권이 반대하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라하시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방문하더라도 환영 행사를 열지 않는 한편 방문과 관련해 경비를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체코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 방문 취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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