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안정적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일치하는 수치로,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가정의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에 비하면 상승폭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0.1% 하락했다가 11월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12월에는 0.2% 올랐습니다.
지난달 12개월 연속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1.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목표인 2% 상승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앞으로 양적 완화 조치가 축소되는 와중에서도 경기확장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가격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2개월 연속으로 0.1%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항목별로는 전기료가 1.8% 올라 지난 2010년 3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천연가스 가격과 난방비는 각각 3.6%와 3.7% 올랐고, 휘발유 값은 1.0% 하락했습니다.
담배 값을 비롯해 임대료와 의료비, 약값이 올랐고 신차와 중고차, 트럭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 0.1% 상승…안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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