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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2천 300년 전 마을 유적 발굴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인근에서 2천300년 전의 마을 유적이 발굴됐다고 이스라엘 고유물국이 밝혔습니다.

고유물국은 이 유적이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35km 정도 떨어진 이른바 '버마 통로', 즉 예루살렘 성내로 들어가는 비밀통로 인근에서 지난달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견은 예루살렘에서 연결되는 35km 길이의 천연가스관 건설공사 착공을 앞두고 매장물의 파괴방지를 위한 긴급 발굴과정에서 이뤄졌습니다.

고유물국은 750㎡의 발굴지에서 돌로 된 집들과 골목길 등을 갖춘 작은 시골 마을이 발견됐다면서 핵가족 한 가구가 사용했을 각각의 집들은 서너 개의 방과 마당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리나 지베르보드 발굴단장은 "일반적으로 방들은 주거용과 창고용으로 사용됐으며 집안일은 마당에서 이뤄졌다"면서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과수와 포도 재배를 위한 경작지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고유물국은 이 마을이 버려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폭력적인 사건이 아닌 경제적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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