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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9년째 자동차생산 세계 5위…생산량은 감소

한국, 9년째 자동차생산 세계 5위…생산량은 감소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이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생산 자료(해외생산은 현지국가에 포함)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전년보다 0.9% 줄어든 452만1천대로 2005년부터 9년째 세계 5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생산량은 2011년 465만7천대를 정점으로 2012년 456만2천대에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생산이 전세계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2%로 줄어들며 2011년 5.8%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2012년 5.4%에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작년 한국의 세계생산 비중은 2003년 5.1% 이후 11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국내 자동차생산의 하향추세와 달리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8천738만대로 중국과 미국시장의 판매증가에 따라 2012년보다 2.7% 늘어났다.

특히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자동차생산 5대 대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55.1%에서 2013년 60.9%로 커지며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것과도 대비된다.

세계 자동차 생산 1위 국가는 중국으로 지난해 일부 대도시의 등록제한 조치 등에도 중서부 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나며 전년보다 14.8% 증가한 2천211만7천대를 생산, 처음으로 2천만대를 돌파했다.

세계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3%에 달하며 5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의 자동차생산대수는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6.9% 증가한 1천105만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기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3년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일본은 엔저정책에도 수출감소에 따라 자동차생산이 3.1% 감소한 963만대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독일 역시 수출증가로 1.2% 늘어난 586만대로 4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국에 이어 인도(389만6천대), 브라질(374만대), 멕시코(305만2천대), 태국(245만7천대), 캐나다(238만대)가 자동차생산 10대 국가에 들었다.

이중 태국은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로 전년보다 0.1% 늘어난 246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캐나다를 제치고 9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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