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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타이완 장관급 회담서 '정상회담' 거론

중국과 타이완 장관급 회담 대표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비공식 접촉을 하고 양안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거론했습니다.

타이완 행정원 대륙위원회 왕위치 주임위원은 어젯밤(13일) 상하이 허핑 호텔에서 열린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장즈쥔 주임과의 비공개 환담에서 양안 정상회담 문제가 언급됐다고 밝혔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어제 접촉은 결론 없이 양측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끝났지만, 양안 당국자가 직접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왕 주임위원과 장 주임이 만난 것은 지난 11일 난징시에서 양안 분단 이후 첫 장관급 회담이 열린 지 이틀 만입니다.

왕 주임위원은 그간 마잉주 대만 총통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난다면 올 가을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가 가장 좋은 장소라는 견해를 밝혀 왔습니다.

중국 측은 양안 지도자의 만남은 중국인의 일로, 국제회의 장소를 빌릴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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