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출이 과거처럼 고성장하지는 못할 것이며 수출이 더는 중국 경제의 동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틸튼 아시아 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홍콩에서 열린 '세계 거시경제 전망' 기자회견에서 임금 상승과 위안화 절상 등으로 중국의 수출시장 점유율이 이미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틸튼은 수출에 유리한 쪽으로 외부 환경이 호전된다 해도 중국이 과거와 같은 15∼20%의 높은 성장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7.6%로 예상했습니다.
신흥 시장에 대해서는 미국이 경제 회복에 따라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면서 신흥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도미닉 윌슨 시장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이 반드시 신흥 시장의 위기로 바뀌지는 않는다면서 러시아와 브라질 등 대형 시장 경제는 성장이 둔화하겠지만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그는 터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적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앨런 신임 의장을 '비둘기파'로 평가하면서 앨런 의장의 정책이 전임 벤 버냉키 의장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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