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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빼앗아 운전하다 사고…10대 2명 사상

택시 빼앗아 운전하다 사고…10대 2명 사상
10대 청소년들이 택시를 빼앗아 운전하다 교통시설물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1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유성구 한 도로에서 강모(18), 황모(18), 이모(16)군 등 10대 3명이 택시를 타고 가다 기사(50)를 흉기로 위협하고서 차량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충남 논산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대전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훔친 택시를 직접 몰고 다시 논산으로 향한 강군은 중간에 이군을 내려주고서 황군과 함께 가다 강경읍 한 도로에서 교통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황군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운전자 강군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논산에서 이모(16)군의 신병을 확보했다.

사고 당시 강군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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