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가 열흘째를 맞은 가운데, 방제작업에 투입된 인원이 지금까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규모 인력 투입으로 연안 방제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태입니다.
여수시는 사고 발생 이후 어제까지 모두 1만 3백48명의 방제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특히 방제작업 때문에 지금까지 모두 3백37명이 두통과 호흡불편 등을 호소해 병원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구토, 두통, 울렁거림 등 장시간 기름의 악취에 노출된 데 따른 부작용이 원인입니다.
방제 당국은 이번 사고로 기름띠가 퍼진 만성리해수욕장과 소치마을 해안, 신덕마을 해안, 사고현장인 낙포2부두, 묘도동 해안, 남해군 서상항 일원에서 기름찌꺼기나 부유물질이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여수시는 이에 따라 방제작업이 마무리 절차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앞으로 인력과 장비의 투입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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