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선거는 또 박근혜 정부에서 치러지는 첫 번째 선거입니다. 박 대통령은 선거 중립을 훼손하면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지방 선거가 공정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올해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이번 정부의 첫 선거입니다. 반드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돼야 할 것입니다.]
특히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국가기관은 물론이고 공무원 단체와 개별 공무원 모두, 정치적 중립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면서, 이를 어길 경우, 엄단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 정부에서 선거 중립을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할 시에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엄단 할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박 대통령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6·4지방선거에서 일련의 의혹을 반면교사로 삼아 선거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법무부와 안전행정부는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선거 부정 행위 예방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