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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 여신' 박혜진, 한국 신기록!

<앵커>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의 박혜진 선수가 자유투 연속 성공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자유투의 여신'으로 불릴만 합니다.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2월부터 42개의 자유투를 연속으로 집어넣어 여자농구 타이기록을 세웠던 박혜진은 2쿼터 중반, 돌파를 시도하다 반칙을 얻어냈습니다. 

기록 달성의 중압감 속에서도 침착하게 자유투를 던졌고, 두 개 모두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습니다.

가뿐하게 여자농구 신기록을 세운 박혜진은 3쿼터에 골밑슛에 성공하며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집어넣었습니다.

지난 2007년 양희승이 세운 남자 프로농구 연속 자유투 성공 기록까지 넘어서면서 한국 프로농구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혜진은 자유투 3개 포함 17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69대 6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혜진/우리은행 가드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속으로는 떨렸어요. 집중력있게 던지면 계속 잘 들어갈 것 같습니다.]

남자 프로농구에선 LG가 33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제퍼슨의 활약 속에 SK를 88대 75로 누르고 SK와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오리온스는 인삼공사를 100대 74로 대파했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4위 대한항공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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