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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같은 훈련' 김연아 새해 첫날부터 구슬땀

<앵커>

김연아 선수가 새해 첫날부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연말연시도 잊은 채 은퇴 무대가 될 소치에서 새로운 신화를 다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연아가 화려한 점프로 올림픽의 해를 시작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 곡 '아디오스 노니노'의 선율에 맞춰 실전 같은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3회전 연속 점프를 비롯한 기술은 물론 섬세한 표정연기까지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연아는 오는 토요일 현역 마지막 국내무대가 될 종합 선수권에 출전합니다. 소치 올림픽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한 최종 리허설입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이번 대회 통해서 소치를 앞두고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을 찾게 되면 또 고쳐나갈 생각이고요.]

종합 선수권이 끝난 뒤에는 태릉에서 마무리 훈련에 전념한 뒤 소치로 건너가 화려하게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마지막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 하는 게 가장 큰 제 마음속 목표인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카타리나 비트 이후 26년 만에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세계 피겨역사를 바꿔온 김연아의 마지막 도전은 소치 올림픽의 하이라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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