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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병원서 화재…산모·신생아 긴급 대피

<앵커>

어제(9일) 저녁 경기도 수원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건물엔 산후조리원까지 있어서 산모와 신생아들이 연기에 노출됐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위급했던 순간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 1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다 타고 있네. 불똥이 뚝뚝 떨어지더니 차에서 불났어.]

잠시 뒤 소방차가 잇따라 도착해 진화에 나섭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박성진/수원 오목천동 : 불길이 점점 심해지면서 옆에까지 옮기면서 옆에 차도 막 타고, 그리고 불이 확 더 커지더라고요.]

불이 난 산부인과 병원 1층 주차장입니다.

화재 때문에 발생한 연기는 순식간에 병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불로 건물 6층 산후 조리원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 등 20여 명이 연기를 마시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미란 수원 탑동/산모 : 연기를 마신 상태에서 아무 데도 비상구고 뭐고 연기가 다 차서 갈 데가 없는 거예요.]

경찰은 주차장 천장에서 전선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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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쯤엔 경기도 파주의 한 삼거리에서 55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다른 차량 2대와 충돌했습니다.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이 씨 등 3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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