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러시아의 대표적 국영 뉴스통신사인 '리아노보스티'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리아노보스티 통신사를 폐쇄하고 그 기반 위에 새로운 통신사인 '라시야 시보드냐'를 설립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새로 설립될 통신사의 주요 활동 방향이 외국에서 러시아 국가 정책과 사회 활동의 다양한 측면을 홍보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 달 안에 새 통신사 설립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소련 시절인 지난 1941년 창설된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타르타스 통신과 함께 러시아의 2대 통신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국영 라디오 방송사인 '골로스 라시이'를 폐쇄하고 그 자산을 라시야 시보드냐 통신사로 이전하는 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대통령 행정실장은 이같은 구조조정과 관련해 국영 언론사들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예산 지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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