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 근처의 한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으면서 주변 일대가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공사 현장에 있던 근로자 등 200여 명이 긴급대피했고,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차 39대가 출동하면서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는데요, 현재까지 근로자 2명이 숨졌고 유독가스를 마신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2층에서 용접작업을 벌이던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