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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빙속 여제' 이상화, 500m 또 세계신기록!

36초57로 월드컵 2차 금메달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1주일 만에 세계신기록을 새로 쓰며, 월드컵 2차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상화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6초 57에 결승선을 통과해, 자신의 세계기록을 0.17초 앞당겼습니다.

지난 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36초 80으로 처음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이상화는 지난 10일 역시 캘거리에서 36초 74를 기록하며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을 경신했고, 이번에 세 번째 세계신기록 썼습니다.

이상화는 첫 100m 구간 기록에서도 10초 16을 기록해, 역대 레이스 가운데 가장 빠른 초반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중국 왕베이싱이 36초 85, 미국 리처드슨이 36초 97로, 각각 2, 3위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이상화를 제외하고는 올 시즌 처음으로 36초대 기록을 냈지만, 이상화와의 격차는 0.28초 이상 벌어져 있습니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모태범이 마지막 곡선 구간에 들어서다가 미끄러져 최하위로 경기를 마쳤고, 이강석은 34초 67로 15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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