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자국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4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에 올랐습니다.
아사다는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6.89점에 예술점수 34.37점을 받았습니다.
총점 71.26점을 받아 같은 나라 동료인 스즈키 아키코를 제치고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는데요.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아사다는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악셀에서 두발로 착지하는 실수를 했고, 세 번째 연속 점프에서는 마지막 더블 룹 점프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3차례의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고 예술 점수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70점이 넘는 고득점를 획득했습니다.
자국에서 열린 경기답게 연기가 끝난 뒤에는 일본 피겨팬들이 던진 꽃다발이 빙판 위에 쏟아졌는데요.
아사다가 직접 꽃다발을 한 아름 주워 들고 빙판 위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꽃다발을 줍는 아사다의 모습,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