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려고 휴직 급여 상향을 추진합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육아휴직자 급여를 월급의 67%로 올리는 '육아휴업급부' 증액안을 후생노동상 자문기관인 노사정책심의회의에 제시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는 기존 급여의 50%를 6개월간 지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해 출산 여성의 사회 활동을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일본의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률은 여성이 84%, 남성은 1.89%에 그쳤습니다.
휴직급여 상향은 소득 감소가 남성의 육아 휴직에 걸림돌이 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휴직급여는 비과세이고 사회보험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67%로 상향 조정하면 휴직 전과 비교해 실질 소득 감소분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13%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베 정권은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을 성장전략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쓰지 않는 이유에는 급여 감소 외에도 '주위의 시선이 신경쓰인다'는 응답이 많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풍토의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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