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멸종 위기종 <태즈메이니안 데빌> 우리말로 하면 악마입니다.
작은 곰처럼 생긴 이 묘한 동물은 태즈메이니아 섬에만 사는데 성질이 사납고 죽은 동물들의 사체만 주로 먹는 데다 울음 소리도 기묘해서 '악마', 즉 데빌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태즈메이니안 데빌은 훌륭한 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하면서 전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줘 왔는데 몇 년전부터 이 동물만 걸리는 유행병이 돌면서 멸종 위기에 빠져 호주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