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과 손바닥이 저리고 아픈 손목터널증후군 여성환자가 남성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이 16만명으로, 2008년부터 5년동안 연평균 8.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은 79.0%를 차지해 남성의 4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50대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여성은 50대 환자의 비중이 44.1%를 차지할 정도로 이 시기에 손목터널증후군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손목터널이란 손목 안쪽 피부조직 아래에 뼈와 인대로 형성된 작은 통로로 손목터널 증후군은 이 통로가 압력을 받거나 좁아져 신경을 자극하는 질환입니다.
손목 통증과 함께 손바닥과 손가락 끝이 저리고, 오래 지속되면 손의 힘이 약해지는 운동마비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줄이면서 찜질, 마사지, 약물치료 등을 병행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지만 각종 비수술 치료에도 3개월 이상 증세가 계속될 경우에는 손목터널을 넓혀주는 수술 치료를 검토해야 합니다.
심평원은 "40∼50대 중년여성은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기 쉽다"며 "특히 주방 일이 몰리는 명절에는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자주 스트레칭을 하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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