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석기 의원 "모든 혐의 날조…끝까지 투쟁"

통진당, 비상체제 전환…국정원 수사 총력 대응

<앵커>

잠적 하루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석기 의원은 모든 혐의가 날조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비상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8일) 국가정보원에 압수수색이 시작된 이후 모습을 감췄던 통합 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하루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 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건은 국정원의 황당한 조작극이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 황당하단 말이에요. 이건 국정원의 날조 제압사건이라고 봅니다. 상상 속의 소설, 국정원의 상상력에 나온 게 아닌가.]

자신은 도피한 적이 없다면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 탄압이 거세면 거셀수록 민주주의 불길은 더욱더 커질 것이며 국정원이야말로 무덤에 파묻힐 것입니다.]

통합 진보당은 긴급 발표문을 통해 국정원의 수사는 진보세력을 말살시키려는 정치모략이자 공안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해 국정원 수사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인 수사에는 응하되, 무리한 요구는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혀, 향후 국정원의 수사에 선별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진보연대와 민주노총 등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공안탄압 규탄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대착오적 내란음모 조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보수단체 회원 700여 명이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3명을 당사에 난입해 당직자들을 폭행한 혐의로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임우식,  영상편집 : 최호준·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