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 근처 부뇰에서는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28일)에 세계적인 토마토(Tomatina·토마토 싸움)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 축제가 찾아왔는데요, 거리는 물론 사람들까지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든 채 오로지 토마토 던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70년 동안 계속된 스페인 토마토 축제는 그동안 참가비를 받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로 재정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보통 4~5만 명이 축제에 참가하는데 올해는 2만 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온통 붉은빛으로 물든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현장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