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서재응, KIA 구했다…NC 꺾고 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KIA가 노장 투수 서재응 투수의 역투에 힘입어서 NC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즌 내내 부진했던 노장 서재응이 벼랑급 위기에 몰린 팀을 구했습니다.

NC 타선을 7회까지 5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아, 무려 석 달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KIA가 NC를 5대 2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 롯데와의 승차를 네 경기로 좁혔습니다.

마무리로 보직을 바꾼 윤석민은 9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2위 LG도 선두 삼성을 두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선발 리즈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2대 2 동점이던 4회 윤요섭의 2타점 좌전 안타에 힘입어 롯데를 7대 2로 눌렀습니다.

꼴찌 한화는 장단 18안타를 터트려 선두 삼성을 14대 2로 눌렀습니다.

삼성의 대체 용병 카리대는 선발 데뷔전에서 2회 원아웃까지 6실점 해 조기 강판됐습니다.

SK와 넥센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