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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벼 2기작' 역사상 최초 실시

<앵커>

전남 순천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벼 2기작 모내기를 실시했습니다. 따뜻해진 기후 영향인데, 벼 2기작은 우리나라 벼농사 역사상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KBC 송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벼가 익어가고 있는 들녘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는 보기 드문 풍경입니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에서는 며칠 전 벼를 수확한 논에 두 번째 모내기를 했습니다.

다른 작목과 번갈아 짓는 2모작이 아니라 1년에 벼를 두 번 재배하는 2기작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입니다.

이번에 시범 재배하는 면적은 2헥타르에 불과하지만, 수확 결과에 따라 벼 2기작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하/순천농협 조합장 : 저희가 시험 재배도 해보고, 날씨도 기후변화가 있고해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시범 모심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벼 2기작 재배 품종은 전남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량한 품종으로 10월 말 첫 수확을 한 후 재배 신기술이 보급될 전망입니다.

오늘 역사적인 벼 2기작 모내기가 가능한 것은 기후변화의 영향이 큽니다.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 농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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