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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맛있는 빗물이 도시를 살린다

수돗물과 빗물, 그리고 생수 중 가장 맛있는 물은 무엇일까. 

국내 빗물연구센터가 2년 동안 10회에 걸쳐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매번 빗물이 가장 맛있는 물로 뽑혔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생수 역시 한 병에 2만 5천 원에 팔리는 호주의 ‘클라우드 주스’, 바로 빗물 생수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 빗물은 산성비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데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오히려 다양한 테스트 결과, 산성도, 이물질 정도, 심지어 맛까지 빗물이 수돗물을 능가했다.

신안군의 한 작은 섬 사람들은 빗물을 지하수와는 비교도 안되고 맛도 생수보다 좋다며 금덩어리라고 부른다. 미국 영국 등에서는 주택 단위의 빗물관리가 보편화돼 홍수예방에 주력하고 있고 동시에 그런 건물은 부동산 가치까지 올라 앞다퉈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폭우와 홍수의 주범이 아닌 사람과 도시를 살리는 빗물.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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