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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 박인비 '주춤'…최나연 단독 선두

<앵커>

한 시즌 골프 메이저 대회 4승이란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인비 선수가 브리티시 여자오픈 둘째 날 강한 바람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신 최나연 선수가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조로 경기에 나선 박인비는 갑자기 거세진 바람에 애를 먹었습니다.

첫 홀부터 보기로 시작했고 10번홀에서도 티 샷을 벙커에 따뜨린뒤 보기를 범했습니다.

샷을 핀 가까이 붙이지 못하고 계속 먼거리 퍼트를 남기다보니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박인비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단독선두 최나연에 8타나 뒤져 남은 두 라운드에서 선두권을 부지런히 추격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은 쾌조의 샷 감각으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일본 사이키 미키에 1타 앞섰습니다.

12번홀에서는 버디 퍼트가 홀 앞에 멈췄다 떨어지는 재미있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이지영이 7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자 신지애는 1언더파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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