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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폭등…집 없는 사람들 어떻게?

[뉴스속으로]

<앵커>

"전셋 값이 미쳤다." 얼마 전 한 신문 제목입니다. 서울 강남의 85m², 알기쉽게 32평 짜리 아파트 전세가 자그마치 9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부동산 시장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우리투자증권 김규정 부동산 팀장께서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앵커>

전세가 폭등,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만 요즘 정말 상황이 심각하죠?

[김규정/우리투자증권 부동산 팀장 : 네, 무엇보다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와중에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다보니 집 없는 세입자들에게 집값 하락 부담이 전가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데요…]

<앵커>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원인이 뭘까요. 이사철도 아닌데 전세가가 치솟는 원인, 어떻게 봐야할까요?

[김규정/우리투자증권 부동산 팀장 : 가장 큰 원인은 집을 사는 수요자가 줄어들고 있다는건데요. 집 값이 더 떨어질까봐 걱정하는 세입자들 많으시죠. 그래서 집을 안 사고 전세시장에 머무시다 보니 전세시장의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늘어나면서…]

<앵커>

결국 부동산 거래에서 활로를 찾아야 될텐데요. 정부가 4.1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지 100일이 됐는데,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요?

[김규정/우리투자증권 부동산 팀장 : 취득세나 양도세 면제 혜택 때문에 반짝 거래가 있긴 했지만, 대책 효과가 빠르게 급감하면서 현재는 거래가 중단 된 상태입니다…]

<앵커>

당장은 전세난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인데, 앞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집없는 사람들은 또 어떻게 대처해야 되겠습니까?

[김규정/우리투자증권 부동산 팀장 : 집값이 정체돼있기 때문에 전세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게 더 오르기는 힘들겠습니다만, 하반기동안 전세부족이나 전세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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