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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앞에서 절도범이 수갑 풀고 도주

어제(16일) 새벽 3시 40분쯤 서울 경찰청 장위지구대 앞에서 순찰차에 타고 있던 절도범이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이 용의자는장위동의 한 집에서 3만 원을 훔쳐 나오다 주인에게 발각돼 붙잡혔는데 경찰이 지구대 순찰차 문을 열어주는 순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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