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기 동부 새벽부터 큰 비…북부는 소강 상태

<앵커>

강원과 인접한 경기 동부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임진강 군남댐 상황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학휘 기자,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에 어제(14일)까지 세차게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이곳 군남댐의 방류량은 어젯밤부터 초당 2천 톤 밑으로 떨어져 지금은 초당 1천 600톤가량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하류 비룡대교의 수위는 홍수주의보 기준인 9.5m에 크게 못 미치는 3.69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탄강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도 어제 오후 해제됐습니다.

경기 북부의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가평 등 경기 동부에는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가평에는 어제 이어 오늘도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려 재해 당국이 비상근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비구름이 북한 지역에서 동남쪽으로 비스듬하게 이동하고 있어 주민들은 잔뜩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나흘 동안 경기 북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스물세 번이나 발령됐습니다.

특히 어제 새벽에는 연천군에 시간당 9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져 곳곳이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